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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H농협은행 전국적 전산장애 발생…ATM 등 시스템 중단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4.09 18:52
수정2024.04.10 09:47


NH농협은행 전산장애가 발생해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가량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9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오후 6시에서 오후 6시 20분 사이 모바일 인터넷뱅킹과 ATM 등 IT 관련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일시적 거래량 증가로 농협은행과 상호금융 법인 간 송금과 입금 등 장애가 발생했다"며 "6시 40분에서 50분부터 순차적으로 복구 중"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산장애 발생 이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7시 30분까지도 일부 ATM 등의 서비스는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상에 "계좌이체를 했는데 돈이 송금되지 않았다" "물건을 사려다가 카드결제가 안 됐는데 인터넷뱅킹도 안 됐다" "타 은행에서 보낸 돈이 사라졌는데 고객센터에 연결도 안 되고 있다" 등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향후 전산장애 피해 관련 보상 등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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