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던 빅5 '첫 희망퇴직'…의료계 합동회견 '글쎄'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4.09 11:20
수정2024.04.09 11:57
[앵커]
국내 5대 병원 가운데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이 희망퇴직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공백이 2달째 지속되면서 소위 '빅5'마저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는 여전히 내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일단 희망퇴직 내용부터 정리해 보죠.
[기자]
올 연말 기준으로 50세 이상이면서 20년 넘게 일한 일반직 직원이 대상입니다.
의사는 제외됩니다.
병원 측은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다음 달 31일부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5대 병원 가운데 의료공백 사태로 희망퇴직을 받는 건 서울아산병원이 첫 사례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비상경영체제 속에 최근에는 비상간호사 등 직원의 무급휴가 기간을 최대 한 달에서 100일까지로 늘리기도 했습니다.
전공의 수련병원 50곳의 수입은 1년 전보다 4천억 원 넘게 줄었든 상황으로 아산뿐 아니라 세브란스, 서울대병원이 성모병원도 관련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환자도 힘들고 병원도 힘든 상황인데, 의료계는 내부 갈등이 여전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의협이 여러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단 전공의협회의 비대위원장은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역시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비대위원장 직도 자신에게 넘길 것을 요구하며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료계 내부에서 엇박자가 이어지면서 의정 대화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국내 5대 병원 가운데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이 희망퇴직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공백이 2달째 지속되면서 소위 '빅5'마저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는 여전히 내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일단 희망퇴직 내용부터 정리해 보죠.
[기자]
올 연말 기준으로 50세 이상이면서 20년 넘게 일한 일반직 직원이 대상입니다.
의사는 제외됩니다.
병원 측은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다음 달 31일부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5대 병원 가운데 의료공백 사태로 희망퇴직을 받는 건 서울아산병원이 첫 사례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비상경영체제 속에 최근에는 비상간호사 등 직원의 무급휴가 기간을 최대 한 달에서 100일까지로 늘리기도 했습니다.
전공의 수련병원 50곳의 수입은 1년 전보다 4천억 원 넘게 줄었든 상황으로 아산뿐 아니라 세브란스, 서울대병원이 성모병원도 관련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환자도 힘들고 병원도 힘든 상황인데, 의료계는 내부 갈등이 여전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의협이 여러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단 전공의협회의 비대위원장은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역시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비대위원장 직도 자신에게 넘길 것을 요구하며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료계 내부에서 엇박자가 이어지면서 의정 대화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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