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대표, 삼성전자 542만주 블록딜 추진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4.08 18:48
수정2024.04.09 08:5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로 추정되는 특수관계인이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나섭니다.
오늘(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로 추정되는 삼성전자 특수관계인이 장 종료 직후 삼성전자 보유지분 520만 주(0.086%)에 대한 기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수요 예측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주당 매각 예정 가격은 8만 3천700원~8만 4천500원으로, 총 매각 규모는 4천467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매각 주관사나 매도 주체에 대해선 가려진 상태지만, 업계에선 매도 주체로 이 대표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3월 15일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맺고 다음달 22일까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0.09%를 블록딜 등으로 처분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날 나온 블록딜 물량과 사실상 일치하는 물량입니다.
당시 이 사장은 지분 매각 목적에 대해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삼성저자 지분을 담보로 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각이 완료되면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89%에서 0.8%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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