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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투자자 원픽 주식은? 해외 테슬라·국내 삼성전자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4.08 14:05
수정2024.04.08 17:41


미성년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주식은 테슬라,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로 각각 파악됐습니다.



8일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미성년 고객 거래 상위 1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미성년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2위는 삼성전자우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거래고객 수 상위 국내 주식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의 비중은 36.6%, 삼성전자우는 10.3%로 삼성전자의 비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어 카카오(8.6%), NAVER(8.6%), 에이피알(8.6%), 현대차(7.4%) 순으로 주식 거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해외주식 거래고객 수 상위 종목 중에는 테슬라(24.3%), 애플(22.6%), 엔비디아(11.3%) 등 이른바 빅테크 종목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ETF도 4종목이나 포함돼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울러 개인고객 전체 잔고 중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인데, 미성년 계좌의 경우 해외주식 자산 비중이 20.6%로 현저히 높았습니다.

또한 상품별 거래경험 고객 비중을 보면 미성년 고객은 국내주식을 46.9%, 공모주청약은 28.9%가 경험해봤고 해외주식은 12.5%, 펀드는 3.1%가 경험해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전체 개인고객 계좌 대비 미성년자 계좌 비중은 2.5%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 개설 계좌는 43.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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