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의대 증원 2천명, 변경 불가능 아냐"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4.08 14:03
수정2024.04.08 14:10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현장을 이탈한 지 8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전국 의대별 증원 배정 인원을 줄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학별 신입생들 모집 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과학적 근거나 이런 것들을 제시한 것은 아니고 잠시 중단하고 더 추가적인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를 한다"며 "내부 검토는 하겠지만 수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의료개혁 추진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은 신속하게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지난달 18일 대통령께서 제대 후 전임의로 병원에 복귀 예정인 군의관들이 제대 전이라도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에 5월 전역 예정인 군의관 총 6명을 3월 25일에 아산병원 등 각 병원에 파견했으며 추가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아외과계열 수술, 처치와 마취에 대한 연령 가산을 최대 1000% 인상하는 등 소아 분야의 수가를 대폭 인상했으며 다음달 1일 본격 시행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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