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내에서 승객소지 보조배터리 연기…지연 뒤 정상운행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4.08 13:47
수정2024.04.08 13:50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여객기의 한 승객이 기내에 휴대한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후속 비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40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 여객기 내에서 연기가 감지됐습니다. 당시 기내에는 273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연기는 여객기가 광주 상공을 지나던 중 오버헤드빈(기내 수하물 보관함)에 있던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피어올랐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위탁하지 않고 승객이 기내에 소지한 채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연기 발견 즉시 소화 조치를 했으며, OZ8913편은 예정대로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항공기 안전 점검 등이 진행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후속편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지금은 여타 운행이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기 점검에 따라 후속편 운항이 2시간가량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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