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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證 "미성년 계좌 1픽은 해외 '테슬라'·국내 '삼성전자'"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4.08 11:18
수정2024.04.08 11:19


신한투자증권은 자사의 미성년자 계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고객이 거래한 해외주식이 '테슬라'였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미성년자 계좌 비중은 전체 개인고객 계좌 대비 약 2.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 개설 비율은 약 43.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1월과 2월에 개설된 미성년자 계좌 중 비대면으로 개설된 비율이 약 63.9%를 기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2월 에이피알을 대표 주관했었는데 청약을 앞두고 미성년자 계좌 개설이 늘었다"라면서 "공모주 청약과 같은 이벤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성년자 고객은 해외주식 거래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미성년자 계좌의 경우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6%로 신한투자증권 전체 고객의 해외주식 비중(7.6%)보다 약 3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경험 비중은 12.5%로 전체 개인 고객 비중 8.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미성년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주식은 압도적인 수치로 삼성전자로 나타났습니다. 2위도 삼성전자 우선주로 삼성전자 선호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주관한 에이피알, LG에너지솔루션 또한 순위에 올랐습니다.

해외주식은 1위 테슬라, 2위 애플, 3위 엔비디아를 기록하며 빅테크 선호현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10위 안에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또한 4 종목이나 포함돼 해외 ETF 직접투자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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