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아쉬웠던 왕의 귀환…'테마 부재' 국내증시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08 07:47
수정2024.04.08 09:3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지난주 우리 시장은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시장의 주도주, 삼성전자.
왕의 귀환이 이뤄졌는데, 기대했던 10만전자는 커녕 약세를 기록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줬습니다.
사실 삼성전자 실적이 생각보다 괜찮았죠.
그런데 미 증시에서 나온 금리 인하에 대한 부담감, 유가와 환율의 상승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 보니 호실적이 결국에 셀온 뉴스로 해석됐습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대형주가 밀리면서 코스피가 1%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1.01% 하락한 2714선.
코스닥은 조금 더 빠졌습니다.
1.2% 하락한 872선.
코스닥에선 1100여 개 종목이 하락하는 전방위적인 약세장이었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유가증권시장에서 양 매도 연출됐습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이어졌었는데,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1167억 원 매도 포지션 잡았습니다.
기관도 4708억 원 팔자세 나타냈습니다.
개인만 홀로 6158억 원 순매수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대동소이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방향 포착됐습니다.
외국인이 1100억 원 넘는 순매도, 기관도 609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2014억 원 매수 포지션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권, 넘어서 20위권까지 모두 퍼렇게 멍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장 컨센서스를 20%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1% 가까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2.77% 더 크게 빠지면서 18만 2800원.
반도체 투톱이 지수의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도 1% 가까운 약세, 기아와 셀트리온, 포스코홀딩스는 1% 넘는 하락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여기서는 엔켐 한 종목을 제외하고 9개 종목 크게 빠졌습니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은 엔켐, 지난 3월까지 주가가 30% 추락했다가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50% 가까이 폭등하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금요일 장에서도 2.68% 올랐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2% 넘게 하락했고요.
미국 암학회 개최가 셀온 뉴스로 작용하면서 헬스케어 테마도 계속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HLB 5.8% 급락, 알테오젠 3.3%, 셀트리온제약 3,47%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 HPSP, 이오테크닉스 각각 3.01%, 5.21% 약세 기록했고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28% 하락했는데, 다만 시간 외 거래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4% 넘는 시세를 내는 등 로봇주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환율 보시죠.
환율, 어디까지 올라가는 걸까요?
1352원 80전.
3일 만에 연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걱정스러운 점은 이번 주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앞서 뜨거운 미국 고용 시장이 확인된 만큼 금리 인하가 더 미뤄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고요.
이에 따라 오늘(8일) 환율이 연고점을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주 금요일 밤에 나온 미국의 이상할 만큼 뜨거운 고용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옅어졌습니다.
매크로 악재에 이번 주 시장이 부담감을 안고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새로운 테마성 이슈도 없기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일단 지금 잘 가는 종목들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유리기판 테마에 주목했습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죠.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 중 하나가 유리기판입니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은 표면이 고르지 못합니다.
그래서 MLCC를 하나의 기판에 탑재해 패키징할 때 중간 기판인 ‘실리콘 인터포저’가 필요한데요.
이렇게 되면 패키징이 두꺼워지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 실리콘 인터포저 생략이 가능한 게 바로 '유리 기판'입니다.
유리기판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데요.
SKC가 2025년에, 삼성전기가 2026년에 양산할 계획입니다.
유리기판 제작에 필요한 장비 기업으로는 필옵틱스, 주성엔지니어링, 켐트로닉스, 와이씨켐, ISC 등이 있습니다.
지난주 유리기판 테마에서 시세가 나온 만큼, 조금 부담감은 있지만, 성장성이 큰 기술이니 다시 한번 체크하시고요.
전력도 마찬가지입니다.
AI 반도체는 많은 전력이 필요한데 전력 수요는 많고 인프라는 노후화돼있다 보니 신규 설치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데요.
삼성증권은 이와 연관된 원전 쪽, 변압기, 전선 테마를 주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일정 체크하시죠.
이번 주 우리 시장은 수요일 하루 쉬어갑니다.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되겠는데요.
국회의원 선거 이후 밸류업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수요일 밤에 미국의 3월 CPI, 목요일엔 FOMC 의사록, 중국의 3월 CPI, PPI 가 나오고 밤에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기준금리도 결정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워낙 탄탄한 상황에서 물가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그라들지, 아니면 다시 커질지 이런 부분이 우리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9일)은 바이오 학회나 방위산업 이슈, 게임 신작 출시 이벤트들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글로벌 매크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관망세가 이어지다가 수요일을 기점으로 시장이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내, 대외 변수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지난주 우리 시장은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시장의 주도주, 삼성전자.
왕의 귀환이 이뤄졌는데, 기대했던 10만전자는 커녕 약세를 기록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줬습니다.
사실 삼성전자 실적이 생각보다 괜찮았죠.
그런데 미 증시에서 나온 금리 인하에 대한 부담감, 유가와 환율의 상승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 보니 호실적이 결국에 셀온 뉴스로 해석됐습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대형주가 밀리면서 코스피가 1%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1.01% 하락한 2714선.
코스닥은 조금 더 빠졌습니다.
1.2% 하락한 872선.
코스닥에선 1100여 개 종목이 하락하는 전방위적인 약세장이었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유가증권시장에서 양 매도 연출됐습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이어졌었는데,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1167억 원 매도 포지션 잡았습니다.
기관도 4708억 원 팔자세 나타냈습니다.
개인만 홀로 6158억 원 순매수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대동소이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방향 포착됐습니다.
외국인이 1100억 원 넘는 순매도, 기관도 609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2014억 원 매수 포지션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권, 넘어서 20위권까지 모두 퍼렇게 멍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장 컨센서스를 20%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1% 가까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2.77% 더 크게 빠지면서 18만 2800원.
반도체 투톱이 지수의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도 1% 가까운 약세, 기아와 셀트리온, 포스코홀딩스는 1% 넘는 하락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여기서는 엔켐 한 종목을 제외하고 9개 종목 크게 빠졌습니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은 엔켐, 지난 3월까지 주가가 30% 추락했다가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50% 가까이 폭등하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금요일 장에서도 2.68% 올랐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2% 넘게 하락했고요.
미국 암학회 개최가 셀온 뉴스로 작용하면서 헬스케어 테마도 계속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HLB 5.8% 급락, 알테오젠 3.3%, 셀트리온제약 3,47%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 HPSP, 이오테크닉스 각각 3.01%, 5.21% 약세 기록했고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28% 하락했는데, 다만 시간 외 거래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4% 넘는 시세를 내는 등 로봇주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환율 보시죠.
환율, 어디까지 올라가는 걸까요?
1352원 80전.
3일 만에 연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걱정스러운 점은 이번 주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앞서 뜨거운 미국 고용 시장이 확인된 만큼 금리 인하가 더 미뤄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고요.
이에 따라 오늘(8일) 환율이 연고점을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주 금요일 밤에 나온 미국의 이상할 만큼 뜨거운 고용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옅어졌습니다.
매크로 악재에 이번 주 시장이 부담감을 안고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새로운 테마성 이슈도 없기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일단 지금 잘 가는 종목들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유리기판 테마에 주목했습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죠.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 중 하나가 유리기판입니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은 표면이 고르지 못합니다.
그래서 MLCC를 하나의 기판에 탑재해 패키징할 때 중간 기판인 ‘실리콘 인터포저’가 필요한데요.
이렇게 되면 패키징이 두꺼워지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 실리콘 인터포저 생략이 가능한 게 바로 '유리 기판'입니다.
유리기판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데요.
SKC가 2025년에, 삼성전기가 2026년에 양산할 계획입니다.
유리기판 제작에 필요한 장비 기업으로는 필옵틱스, 주성엔지니어링, 켐트로닉스, 와이씨켐, ISC 등이 있습니다.
지난주 유리기판 테마에서 시세가 나온 만큼, 조금 부담감은 있지만, 성장성이 큰 기술이니 다시 한번 체크하시고요.
전력도 마찬가지입니다.
AI 반도체는 많은 전력이 필요한데 전력 수요는 많고 인프라는 노후화돼있다 보니 신규 설치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데요.
삼성증권은 이와 연관된 원전 쪽, 변압기, 전선 테마를 주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일정 체크하시죠.
이번 주 우리 시장은 수요일 하루 쉬어갑니다.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되겠는데요.
국회의원 선거 이후 밸류업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수요일 밤에 미국의 3월 CPI, 목요일엔 FOMC 의사록, 중국의 3월 CPI, PPI 가 나오고 밤에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기준금리도 결정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워낙 탄탄한 상황에서 물가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그라들지, 아니면 다시 커질지 이런 부분이 우리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9일)은 바이오 학회나 방위산업 이슈, 게임 신작 출시 이벤트들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글로벌 매크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관망세가 이어지다가 수요일을 기점으로 시장이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내, 대외 변수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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