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자체 양주 브랜드 '프레임' 론칭…"가성비 위스키 겨냥"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4.08 07:45
수정2024.04.08 07:52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자체 차별화 양주 브랜드 ‘FRAME(프레임)’을 론칭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프레임은 가성비 양주의 기준이 되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병에 작품을 담아 액자처럼 전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기획됐습니다.
첫 상품은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1L·200ml, 프레임 아메리칸 보드카 1L 등 3종입니다.
원액은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프랭크-린 증류소의 포터(Potter) 위스키와 보드카를 사용했습니다.
부드러운 곡물과 캐러멜 풍미, 달콤한 피니쉬가 조화로운 맛으로 위스키 입문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 토닉 등 다양한 믹서와도 잘 어울린다는 설명입니다.
병은 1L 전용 보틀링으로 맞춤 제작되었으며, 라벨 디자인에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있는 안우주, 최희정 청년 작가의 작품이 그려져 있습니다.
CU가 자체 시그니처 양주 브랜드 론칭에 나선 건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CU에 따르면,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 매출 신장률은 2020년 59.5%, 2021년 99%, 2022년 48.5%, 2023년 46.0%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1~3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나며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고물가에 합리적 가격대의 위스키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올해 3월까지 CU에서 판매된 5만원 이하의 위스키는 전체 위스키 매출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U는 4월 한달 동안 프레임 론칭을 기념하여 1L 위스키와 보드카는 3천원 할인하고, 200ml 위스키는 2천원 할인해 선보입니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위스키에 대해 CU만의 자체 브랜드를 갖춰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추후 트렌드에 맞춰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양주 라인업으로 확장해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에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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