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유통업 경기 기대감 '쑥'…中이커머스 공세에 불안감도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4.08 06:30
수정2024.04.08 07:53
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5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냅니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입니다.
백화점은 전 분기(97)에 이어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대형마트(85→96)도 기대감이 컸습니다. 신선식품과 체험형 공간 확대에 따른 집객 효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같은 대형마트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됐습니다.
온라인(78→84)의 경우 초저가를 무기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점 등이 기대감 상승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소매업태별 전망치 (대한상의 제공=연합뉴스)]
업태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인 것은 편의점(65→79)으로, 온화한 날씨로 유동 인구가 늘어나 식음료와 주류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성수기인 점이 반영됐습니다.
반면 슈퍼마켓(77→77)은 식품을 강화하는 편의점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점 등이 기대감 상승을 제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응답 업체 10곳 중 7곳(69.4%)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 진출 확대가 국내 유통시장이나 유통업체에 위협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 업체의 74.4%는 이 같은 진출이 국내 유통시장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온라인쇼핑의 경우 10개 중 6개 업체(59.1%)가 영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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