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이런 부부'…국민연금 월 469만원 받는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07 07:34
수정2024.04.08 07:53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 중 월 2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이 1만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급자 중 최고 연금액은 개인 266만 원, 부부 합산 469만 원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내놓은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2238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18~59세 국민연금 가입 대상 인구 대비 가입률은 2022년 73.3% 대비 0.65%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2005년 54.6%를 기록한 이래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반환일시금, 사망일시금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 같은 국민연금을 받은 수급자는 총 682만 명으로 2022년 664만 명 대비 18만 명 늘었습니다. 복지부는 수급자가 올 하반기 중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금액 수준을 살펴보면 노령연금의 경우 1인당 평균 월 62만 원으로, 2022년 58만 6000원 대비 5.8% 늘었습니다. 지난 2000년 24만 6000원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성숙됨에 따라 20년 이상 가입자도 크게 증가해 약 98만 명이 월 104만 원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노령연금은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고 63세가 됐을 때부터 매월 받을 수 있습니다.
월 2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1만 8000명으로 2022년 5400명 대비 3.3배로 늘어났습니다. 수급자 중 최고 연금액은 개인 266만 원, 부부 합산 469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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