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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4억~6억원 번다…하남·과천 로또 청약 어디야?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06 12:54
수정2024.04.07 09:41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사진=대우건설)]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서 4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이 나옵니다.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에 넣을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또 과천 지식정보타원에서도 무순위 공급이 나옵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에 있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최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전용 84㎡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나온 무순위 청약 물량은 미계약분입니다. 분양가는 각각 5억 5490만 원(14층), 5억 7030만 원(23층)으로 2020년 11월 분양할 때와 같은 가격에 나왔습니다. 

하남시에 사는 주민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에 넣어볼 수 있습니다.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전세를 놓아 잔금을 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월 5억 6000만 원에 세입자를 구했습니다.

이 단지는 2020년 11월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284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만 4955개의 청약 통장이 몰린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마지막으로 거래됐는데, 당시 9억 9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4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등 2개 단지에서 총 3가구(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가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에선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한 가구씩,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선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한 가구가 공급됩니다. 

역시 2020년 10월 분양가(7억 원대)로 공급되기 때문에 현재 시세(14억~15억)와 비교해 최소 6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청약은 하남시 무순위 청약과 달리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 대상이 제한됩니다. 미계약 물량이 아니라 위장전입 등 부정한 방법으로 청약한 게 들통나 계약이 취소된 사례여서입니다. 또 특별공급으로 나온 물량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실거주 의무는 유예됐지만, 10년간 재당첨 제한 기간과 전매제한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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