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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무료' 출혈 경쟁…쿠팡이츠·배민에 이어 요기요도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4.05 14:57
수정2024.04.05 16:09

[사진=요기요 제공]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에 이어 요기요도 '무료 배달'에 나섰습니다.

배달앱 요기요는 전국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비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요기요는 이날부터 요기요 앱 내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1만5000원 이상을 주문하면 음식을 무료 배송하기로 했습니다.

묶음 배달이 아닌 한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고객이 별도 배달비 무료 쿠폰을 내려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이에 더해 가게별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도 중복으로 적용됩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최소 주문금액 기준(1만7000원)도 없앴습니다.

이에 따라 월 구독비 2900원을 내면 요기패스X 대상 모든 가게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가게 쿠폰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여러 집을 동시에 배달하는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지난 1일부터 수도권에서 묶음 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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