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비만치료제 위고비 "한국은 우선 출시 대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04 17:40
수정2024.04.04 17:51

[사샤 세미엔추크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장 (노보 노디스크제약 제공=연합뉴스)]

"한국은 글로벌 출시 우선순위에 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4일 위고비의 출시 일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샤 세미엔추크 노보 노디스크제약(한국 노보 노디스크)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심포지엄 미디어 세션에서 관련 질문에 "조만간 출시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세미엔추크 사장은 또 "한국은 성인 비만율이 약 38%에 이를 정도이고 (비만치료제에 대한) 매우 큰 미충족 수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은 위고비 출시에 있어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미엔추크 사장은 다만 "위고비의 글로벌 출시는 환자의 안전과 치료의 연속성 담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단계적 접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여러 한국 기업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연구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한국의 특정 기업과 협력 가능성에 대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尹측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수색영장 이의신청"
Z세대 "무알콜 마시고 싶은데 부장님 눈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