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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올해 매출 1조원 목표"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04 17:28
수정2024.04.04 17:32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한화오션 제공=연합뉴스)]

한화오션이 ㈜한화로부터 인수한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을 두고,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오션은 오늘(4일) 이같이 밝히며,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2.3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의 풍력발전 터빈 설치선과 해상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산입니다.

플랜트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6천800억원, 수주잔고는 9천500억원 수준입니다. 한화오션은 플랜트 우수 EPC 인력 확보로 향후 육상/해양 플랜트 간 사이클 활용으로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화는 어제(3일)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양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두 사업의 거래 가액은 총 4천억원 수준입니다.

거래 가격에 대해 한화오션 측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한 가치평가에 기반해 산정됐다"며, "유상증자와 사내 운전자금 등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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