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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벤처기업협회 '투자 파이프라인' 구축…"벤처투자 활력"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4.04 16:47
수정2024.04.04 16:53

[오늘(4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참석한 (왼쪽부터)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고금리 지속 등으로 위축된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손을 잡았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4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 협회 회장단 및 회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경로를 확장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협회가 매분기 추천한 유망 기업에 대해 산업은행이 투자 검토를 실시하는 등 기관간 효율적인 투자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벤처기업협회원 대상 벤처포럼의 공동 개최 및 산업별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 세션, 투자자앞 기업 IR 라운드, 산업은행 벤처금융 소개 등 포럼 프로그램 다양화 또한 추진됩니다.

아울러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목적으로 KDB넥스트라운드‧V:Launch 등 산업은행의 벤처플랫폼과 벤처기업협회 지회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IR프로그램간 협력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벤처기업이 최근 투자 빙하기에 얼어붙지 않고 성장을 계속 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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