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애리조나 단독 공장 첫 삽…2026년 원통형 생산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04 14:51
수정2024.04.04 14:51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각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습니다. 투자금 총 7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번째 단독 공장입니다. 또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합니다.
법인장인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최근 공장 부지정리 및 착공을 마쳤으며 현재 순조롭게 철골 건설 작업 진행 중"이라며,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원통형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지역에 미시간 단독 공장 및 GM JV1·JV2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GM JV3 공장 및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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