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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중소금융 소상공인 16만명에 '1200억 이자 환급'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4.04 14:30
수정2024.04.04 16:15

[서울 서초구 교대역에 채무 상환 관련 광고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 1분기,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16만 명 차주들을 대상으로 1천200억 원 규모로 이자 환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4일)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사업집행 관계기관과 함께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1분기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차주 이자환급 신청 결과, 금융위는 차주 16만2천 명에게 약 1천163억 원의 이자가 환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올해 이자환급 예상액 3천억 원의 약 38.8%에 해당합니다.

이외 나머지 금액은 2,3,4분기 말일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사업집행 관계기관에 "앞으로도 6월, 9월, 12월 총 3번의 집행이 남아있는 만큼 3가지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사업을 알지못해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홍보에 신경써야 하며, 오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소금융권 협회·중앙회를 중심으로 정부 사업집행지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기관에 "이번 이자환급 외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올 2분기 이자환급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신청 접수 중인 가운데, 오는 6월28일부터 7월 5일 중 환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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