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태문 "본질·혁신·조화가 2030년 디자인 지향점"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4.04 13:48
수정2024.04.04 13:50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오늘(4일)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삼성의 새로운 다짐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고객이 어떤 삼성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삶에서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센터장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 기간 열리는 삼성 디자인 전시에 앞서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본질·혁신·조화는 2030년을 향한 삼성전자 디자인의 지향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센터장은 "'본질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쓰임에 집중하는 디자인"이라며 "불필요한 수식과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제품 본질에 가장 편안하게 맞아떨어지는 정제된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얇고 균일한 베젤(테두리)로 모바일 제품 본연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갤럭시 S24 시리즈,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으로 시청 경험과 사용성을 높인 TV,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이어 "단순한 새로움이 아닌, 고객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목적이 있는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AI 기술로 기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자동 업스케일링하는 TV, 바닥과 사물, 공간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청소를 실행하는 AI 기반 로봇청소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 스마트폰의 실시간 통역 기능 등이 새로운 기술에 창의성을 더한 의미 있는 혁신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센터장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제품과 제품, 제품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사회와 환경, 다양한 가치관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제품이 서로 연결돼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보다는 제품 간, 그리고 고객의 일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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