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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아끼는 MZ…편의점 마감할인 판매 6.7배 '훌쩍'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4.04 11:19
수정2024.04.04 20:19

편의점 GS25는 지난 달 마감 할인으로 등록된 상품 판매 수량이 20∼30대 구매에 힘입어 지난해 12월보다 6.7배 증가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마감 할인'은 GS25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프레쉬푸드(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GS25는 고물가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시대에 가성비 있는 편의점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마감 할인 상품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마감 할인 상품 구매자는 20대 38%, 30대 34%, 40대 16% 순으로 20∼30대가 70% 넘게 차지했습니다.

오전 시간대(47%)보다 저녁 시간대(53%) 매출이 높았으며 오피스와 학원가, 주택가 상권에서 많이 팔렸습니다.

마감 할인 상품은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순으로 매출이 높았습니다.

GS25는 마감 할인 우수점포 100곳을 살펴보니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70% 이상 팔리면서 신선식품 폐기율이 11.8%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종호 GS리테일 O4O운영지원파트장은 "마감 할인 서비스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경쟁력을 더 강화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우수 모범사례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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