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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中企·자영업자 특화 4번째 인뱅 설립 추진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4.04 11:10
수정2024.04.04 11:19

㈜더존비즈온은 오늘(4일) 국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금융을 선보인다는 포부입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보유한 ICT 기술력과 매출채권팩토링 등 혁신금융서비스 역량까지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더존뱅크는 중소법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SOHO), 그리고 소속 임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리와 한도 혁신을 일으킨다는 구상입니다. 

더존비즈온은 먼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정책발표를 통해 은행권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하면서, 특히 은행권에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촉진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존비즈온은 금융당국이 신규 인가 신청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 금융당국의 일정에 따라 인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뱅크를 통해 국가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포용성을 확대해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금융업권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금융산업 전반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공급 혁신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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