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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위, 신혼부부 위해 임대료 낮춘 '새가족주택' 제안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4.04 10:08
수정2024.04.04 10:15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신혼부부를 위해 임대료 부담을 낮춘 '새가족주택'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통합위 산하 '더 나은 청년 주거 특별위원회'는 오늘(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정책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특위는 신혼부부가 더 좋은 주거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임대료 부담을 낮춘 '새가족주택'을 지자체가 시범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 임대주택에 입주한 청년이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을 경우 더 넓은 임대주택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린이집·유치원 등 통합 돌봄서비스 시설이 있는 아이 돌봄 특화 주택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통합위는 서울·수도권 국·공유지와 도심 폐교 부지 내 대학 기숙사 건설을 확대하고, 사립대학들도 현재보다 낮은 이율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기숙사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년 주거 분야 임대 전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청년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주거시설 공급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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