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美 빅테크TOP7 ETF 연초 이후 21% 수익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4.04 09:41
수정2024.04.04 09:42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 일명 '매그니피센트 7'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20%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1.3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빅테크 관련 9개 ETF(레버리지 제외)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투운용은 해당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33.91%로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는 상품으로 10개 종목 중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종목들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M7 종목의 편입비중은 △엔비디아(22.40%) △아마존닷컴(15.95%) △마이크로소프트(15.04%) △구글(알파벳A, 14.80%) △애플(12.36%) △메타(11.97%) 순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해당 ETF를 686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누적액 규모는 1천183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 1월 10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43영업일 연속 개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현재도 1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ETF 순자산액도 지난 1월 26일 1천억 원을, 이달 1일에는 2천억 원을 넘어섰고, 현재까지 201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기술주 랠리가 이제 고작 1년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장기적으로 보면 M7 기업들의 경제·기술적 해자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될 것"이라며 "선두 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면서 기술적·경제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중·장기적 측면에서 M7으로 일컬어지는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에 투자하면 개별 종목을 별도로 담을 필요 없이 M7 종목을 한 번에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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