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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파월 "인플레 둔화 좀 더 확인 필요"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4.04 06:45
수정2024.04.04 07:4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을 이끄는 파월 의장도 금리인하 신중론을 유지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4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금리가 딱 한 번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앞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오늘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 발언에서 최근 두 달간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것을 두고 단순한 요철인지 아닌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요철 이상을 나타내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릅니다.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정책금리를 낮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강한 경제와 지금까지의 인플레이션 진전을 고려해 볼 때 들어오는 지표가 우리의 정책 결정을 인도하게 할 시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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