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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만발' 뉴욕증시, 보합권 혼조세…금리인하 신중론 유지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4.04 06:41
수정2024.04.04 07:12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여전히 금리 인하 신중론을 고수하면서 3대 지수는 상승 탄력이 크지 않았습니다. 

다우지수의 경우 인텔이 반도체 제조 사업에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뒤 주가가 8% 이상 하락하면서 타격을 입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1%와 0.23% 소폭 올랐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국채 금리 하락에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0.45%, 0.95%로 선방한 반면에 엔비디아는 대만의 대형 지진으로 인해 공급망 차질 우려가 부각되자 0.55%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23% 내리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메타와 일라이릴리는 각각 1.88%, 1.57%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국채금리는 ISM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내렸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하락한 4.351%을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2%p 떨어진 4.672%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배럴당 85.4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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