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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평일 이틀간 8천명 이용…국토부 예상치 37% 수준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04 06:29
수정2024.04.04 10:05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이후 첫 평일 이틀간 열차 승객이 국토교통부 예상의 3분의 1을 다소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GTX-A 승객은 지난 1일 8천28명, 지난 2일 7천969명으로, 하루 평균 7천999명이었습니다. 이는 국토부가 예상한 평일 기준 하루 수요 2만1천523명의 37.2% 수준입니다.

국토부는 GTX-A의 초기 수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승객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이용 패턴을 바꾸는 '램프업 기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6월 말 구성역이 개통하면 승객이 더 늘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동탄신도시 내 동탄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동탄역은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동탄신도시 내 동탄역 연계 교통수단으로 2개 노선의 동탄도시철도 트램(노면전차)이 추진 중이지만, 오는 2027년 12월에나 개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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