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업구조 개편…김동관 승계구도 굳히기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4.04 05:45
수정2024.04.04 07:25
[앵커]
한화그룹이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섭니다.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라지만, 경영 승계 구도를 명확히 정리하는 행보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김성훈 기자와 오늘(4일) 아침 주요 국내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한화의 사업구조,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먼저 지주사 역할을 하는 (주)한화의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 부문을 조선 관련 계열사인 한화오션에 넘깁니다.
또 한화솔루션은 한화모멘텀의 태양광 장비 사업 부문을 양수합니다.
결과적으로 김승연 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임원을 맡은 계열사들로 주력 사업의 역량이 결집되게 됐는데요.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까지 이뤄지면, 그룹 주력인 신재생 에너지와 방산, 항공우주를 이끄는 김 부회장의 입지가 더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게다가 그룹 내 금융과 유통 사업 부문을 각각 이끌고 있는 김동원, 김동선 나머지 두 형제와의 경영 승계 구분도 더 선명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송파구의 대표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주공5단지가 초고층으로 탈바꿈하네요?
[기자]
어제(3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잠실주공5단지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최고 15층인 이 아파트는 70층까지 높아지게 됐습니다.
세대 수도 3천930세대에서 6천491세대로 늘어납니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천836세대, 임대주택 물량은 618세대입니다.
이번 심의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행정절차를 단축한 첫 사례이기도 한데요.
재건축을 위한 남은 행정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앵커]
의대 증원 갈등을 두고 윤 대통령이 연일 대화를 얘기하는데, 상황 진전이 있었나요?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 단체는 일단 전공의와의 대화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의협은 "어렵게 성사되는 만남이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전했습니다.
다만 대화 주체가 될 전공의 단체는 아직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전공의 단체는 2천 명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만큼, 실제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갈등 해결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한화그룹이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섭니다.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라지만, 경영 승계 구도를 명확히 정리하는 행보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김성훈 기자와 오늘(4일) 아침 주요 국내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한화의 사업구조,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먼저 지주사 역할을 하는 (주)한화의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 부문을 조선 관련 계열사인 한화오션에 넘깁니다.
또 한화솔루션은 한화모멘텀의 태양광 장비 사업 부문을 양수합니다.
결과적으로 김승연 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임원을 맡은 계열사들로 주력 사업의 역량이 결집되게 됐는데요.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까지 이뤄지면, 그룹 주력인 신재생 에너지와 방산, 항공우주를 이끄는 김 부회장의 입지가 더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게다가 그룹 내 금융과 유통 사업 부문을 각각 이끌고 있는 김동원, 김동선 나머지 두 형제와의 경영 승계 구분도 더 선명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송파구의 대표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주공5단지가 초고층으로 탈바꿈하네요?
[기자]
어제(3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잠실주공5단지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최고 15층인 이 아파트는 70층까지 높아지게 됐습니다.
세대 수도 3천930세대에서 6천491세대로 늘어납니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천836세대, 임대주택 물량은 618세대입니다.
이번 심의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행정절차를 단축한 첫 사례이기도 한데요.
재건축을 위한 남은 행정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앵커]
의대 증원 갈등을 두고 윤 대통령이 연일 대화를 얘기하는데, 상황 진전이 있었나요?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 단체는 일단 전공의와의 대화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의협은 "어렵게 성사되는 만남이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전했습니다.
다만 대화 주체가 될 전공의 단체는 아직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전공의 단체는 2천 명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만큼, 실제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갈등 해결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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