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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세청장 회의…역외탈세·이중과세 등 논의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03 18:33
수정2024.04.03 18:34

[3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제28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에서 김창기 청장(왼쪽)과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국세청)]

김창기 국세청장과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국세청장이 3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만나 세정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국세청은 지난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세정 현안을 논의해왔습니다.

이번 회의서 김 청장은 'K-전자세정 혁신을 통한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납세자 맞춤형 홈택스 개편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인공지능(AI) 전화상담사 제도 등을 공유했습니다.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청장은 '세무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전자세금계산서(인보이스) 제도의 정착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양국 국세청은 역외탈세 대응을 위한 정보 교환, 기업의 이중과세 해결을 위한 상호합의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세청은 오는 10월 한국서 열릴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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