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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국내 최대 규모 딜링룸 '하나 인피티니 서울' 개관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4.03 16:20
수정2024.04.03 17:34

하나은행이 오늘(3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개관했습니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 딜링룸입니다.

오늘 열린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회장, 그룹 관계사 CEO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딜링룸 이름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히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인프라 중심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은행은 ▲모든 물리 PC의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 시스템 운영 ▲PC 리모트 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 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 제고,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최적화된 스마트 딜링 플랫폼 체계를 갖춰나갈 방침입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관식에서 24시간 글로벌 FX플랫폼 구축을 통한 외국 기업 및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 발굴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는 하반기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ㆍ싱가포르ㆍ뉴욕 등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외국 기업과 투자기관의 원화 수요를 적극 발굴ㆍ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함 회장은 "이번 신축 딜링룸 개관으로 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환 경쟁력’을 확대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 투자 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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