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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미국 진출 채비…AI 심정지 예측기기 상표권 등록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4.03 14:42
수정2024.04.03 14:43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자사 의료기기의 미국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뷰노는 오늘(3일)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료기기는 일반 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호흡과 혈압, 맥박과 체온을 분석해 환자가 24시간 내 심정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예측하는 기기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기준 상급종합병원 15곳 포함 83개 병원에 도입됐고, 실제 청구된 병상 수는 3만3천개를 넘겼습니다. 

뷰노는 하반기 미국 진출을 목표로 현지에서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상표권 등록 이전에 제품의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습니다. 

이외에 심전도 측정기와 혈압계, 체온계, 건강관리 모바일 앱 등으로 구성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미국 상표권 등록도 완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부터 현지 임상 연구와 기술 특허, 상표권 등록까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티브를 포함해 주요 제품의 각 특성에 맞춘 국내외 사업 전략이 구축된 만큼 계획대로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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