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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엠블럼·차명 다 바꾼다…르노코리아, 새단장해 韓 공략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03 11:47
수정2024.04.03 11:49

[르노 로장주 로고 (르노코리아 제공=연합뉴스)] 

세계적인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에서 새롭게 출발합니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오늘(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 일부도 새로운 모델로 변경됩니다.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롭게 출시합니다.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로 판매합니다.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 그대로 유지합니다.

르노코리아는 사명 및 엠블럼 변경과 함께 르노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일렉트로 팝'을 국내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렉트로 팝 브랜드 전략은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 E-Tech 전동화 기술, 르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를 중심으로 운전 경험의 혁신적인 향상을 돕는 커넥티비티 기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 프로그램 등 3가지 기술을 핵심 기반으로 합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세계적 명성의 CMA 플랫폼에 프랑스 최신 디자인 감성과 혁신적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합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전략 발표와 함께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습니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등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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