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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총재들, 금리인하 시기 횟수 조절…5월은 배제, 3회도 미정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4.03 11:20
수정2024.04.03 12:01

[앵커]

미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올해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내리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어서 차기 FOMC가 열리는 5월에 이어 6월까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윤 기자,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3번으로 확정하지는 않았네요?

[기자]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졌다는 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경제는 성장했다며, 이런 추세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메리 데일리 /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 3회 금리인하 전망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3회 금리인하는 전망이지 약속이 아닙니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전망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을 가정해 금리인하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미 연준은 상반기 금리인하를 시작될까요?

[기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하락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지표를 봐야 한다며 5월 FOMC는 배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 다음 FOMC 회의 때까지 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페드워치가 예상하는 6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61%까지 낮아져, 금리인하 시기는 향후 미국 경제 지표가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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