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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도 '주춤'…비트코인 6만5천달러대 급락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4.03 11:20
수정2024.04.03 11:56

[앵커]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간밤 뉴욕에 이어 국내 증시도 장 초반부터 하락세입니다. 

가상자산도 크게 요동치는 모습인데,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성훈 기자, 오전 장 흐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2% 내린 2730.68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데요. 

신고가 행진을 벌여온 반도체 종목도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4% 넘게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890선을 내준 채 출발한 코스닥도 낙폭을 키워 877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1350원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해외 시장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미 증시는 국제 유가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일제히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요동치고 있는데요. 미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 선이 깨졌습니다. 

한때 6% 넘게 하락한 6만 4천 달러 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6만 5천 달러를 내준 건 약 10일 만입니다. 

현재는 6만 5천 달러선에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조정 흐름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선 9천600만 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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