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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라피더스·TSMC·이마트·신세계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4.03 06:47
수정2024.04.03 07:55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사무라이 반도체 부활? '라피더스·TSMC'

반도체 산업 부활을 노리는 일본 정부가 또 한 번 엄청난 보조금을 뽑아 들었습니다. 자국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5조 원 이상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이쯤 되니 일본이 반도체에 미쳤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전략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3조 원 가까운 보조금 지원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준다고요?
- 日 정부, 라피더스에 5.2조 원 추가 지원…총 8.2조 원
- "차세대 AI·자율주행, 日 산업의 핵심 경쟁력될 것"
- 신규 지원금 대부분 전 공정에…일부만 후공정 배정
- 웨이퍼 공정인 전 공정…패키징·테스트 작업 후공정
- 미세화 성능 향상 '한계'…패키징 기술이 경쟁력 좌우
- 규슈엔 TSMC, 홋카이도엔 라피더스…日 반도체 부활
- TSMC, 구마모토현에 1공장 준공…연내 2공장 건설
- 홋카이도엔 日 연합 라피더스…반도체 국산화 이끌어
- 2021년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 수립…보조금 제공
- TSMC·라피더스 이어 마이크론·키옥시아 및 WD 지원
- 라피더스, 日 대기업 8곳 공동 출자…2022년 설립
- 도요타·키옥시아·소니·NTT·소프트뱅크 등 출자
- 2나노 제품 2025년 시험 생산, 2027년부터 양산 목표
- 현재 日 기술력 수준 40나노급…목표 달성 쉽지 않아
- 日, 민·관·학과 연합 공세…반도체 강국 명성 되찾나
- 최첨단반도체기술센터 LSTC, 라피더스·도쿄대 참여
- LSTC, 라피더스 반도체 개발 지원 위해 설립된 조직
- LSTC 역할에 대해 "2나노 이후의 첨단 공정 개발"
- LSTC의 조합원, 라피더스·도쿄대·훗카이도대 등
- 日연합 '라피더스'에 기술 퍼주는 美 IBM, 속내는
- 2나노 핵심 프로세스 기술 제공…"성공하길 바라"
- 반도체 미세 공정 수준 40나노대 日에겐 큰 도전
- TSMC·삼성전자 외 '제3의 공급망 옵션' 만들기
- 대만·日 '반도체 밀착'…TSMC 日 자회사 JASM 설립
- JASM 지분 86.5% TSMC가 보유…나머지는 日 기업 
- TSMC 구마모토 1공장 운영 맡은 현지 자회사 'JASM'
- JASM, 한국서 반도체 석박사 엔지니어 채용 추진

◇ 정용진 극약 처방 '이마트·신세계'

다음 소식입니다.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했습니다. 지난달 정용진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후 낸 첫 번째 인사인데요. 지난해 이마트가 처음으로 적자를 냈는데, 원인을 제공한 자회사 신세계건설을 첫 표적으로 겨냥한 겁니다. 박사님, 이번 인사 과정도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신세계건설 현 대표가 연임이 결정된 지 불과 일주일인데…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바뀐 건가요?
- 연임 확정 신세계건설 대표, 주총 일주일 만에 교체
- 실적 부진에…영업본부장·영업담당도 함께 경질 통보
- 정용진 '쇄신' 의지…교체 아닌 '경질' 표현 사용
- 이례적인 '원포인트 인사'…母 이명희 인사에 도전?
- 분양 실적 부진 등 '유동성 위기' 겪은 신세계건설
- 지난해 영업손실 1878억 원…모기업 이마트 위기 야기
- 비상 경영 체제 돌입…CEO 물갈이 인사 이어질 듯
- 후임에 '재무통'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
- 1988년 삼성그룹 입사한 허병훈, 삼성물산 재무담당
- 2018년 7월 신세계그룹 입사, 전략실 재무본부장 역임
- 그룹의 재무 관리 총괄…신세계건설 건전성 회복 기대
- '대구서 대규모 미분양' 신세계건설, 유동성 위기
- 한신평, 지난달 신세계건설 신용등급 A→A-로 강등
- 분양 실적 부진 장기화·사업성 저하 등 부담 증가
-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 등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
- 이마트, 희망퇴직 신청 시작…'다운사이징' 돌입
- 신영증권 "다 잘하려다 다 못했다"…이마트 위기 분석
- "건설 실적 부진뿐 아니라 유통업 전략 혼선 탓"
- 이마트, G마켓·옥션 무리하게 인수…물류 통합 실패
- "온라인서 음·식료품 판매에 집중해야 한다" 조언
- SNS 끊은 정용진, 회장 승진 20일 만에 게시물 정리
- "DM 안읽어요 헛수고 하지 마세요" 메시지 남겨
-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 등 표현으로 비판받아
- 회장 승진 뒤 불필요한 리스크 대신 경영에 매진
- 롯데 vs. 신세계 '야구 경쟁'…성적 따라 매출 오른다?
- 신세계 '랜더스데이' 마케팅…개막 시즌 맞춰 진행
- 야구·유통 시너지 효과…"우승하면 소비자에 혜택"
- 롯데, 야구 투자 확대…선수단 운영비 27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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