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쇼크에 금리인하 기대 후퇴…뉴욕증시 이틀째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4.03 06:28
수정2024.04.03 07:01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 쇼크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와 유가도 상승 폭을 키우자 3대 지수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1%, 0.72%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가 0.95%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는 차량 인도량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가까이 빠졌습니다.
1분기 출하량은 38만 6천810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습니다.
테슬라가 부진하자 빅테크 기업들도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기업 중 메타만 1%대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채 수익률 상승세도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오름폭을 소폭 줄이긴 했지만 0.02%p 오른 4.353%에 집계돼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까지 올랐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0.02%p 소폭 하락한 4.693%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확대에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배럴당 85.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1.75% 오른 배럴당 88.9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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