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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넘게 뛴 사과·배…긴급안정자금 무제한 투입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4.03 05:50
수정2024.04.03 09:00

장바구니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긴급 가격 안정자금을 기한 없이 계속 투입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요. 이 소식과 함께 오늘 아침 주요 국내 이슈, 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네요?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습니다.

1월 2%대로 내려 한풀 꺾이나 했더니, 두달째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안정 목표 2%와도 거리를 보이는데요.

특히 사과는 88%나 뛰며 198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고요.

배도 87% 뛰는 등 농축산물 같은 장바구니 물가가 무섭게 오르는 상황입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 과일의 생산량 확대와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 대책도 내놓았는데요.

일단 이달부터 물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이란 전망인데, 대책효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의체가 생겼다고요? 
어제(2일) AI 반도체 협력 포럼이 출범했습니다.

협의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현대차, LG전자 등 반도체 수요 기업들도 참여하는데요.

반도체 수요와 공급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기술 개발에도 함께 머리를 맞댈 계획입니다.

정부 역시 협력을 통한 반도체 개발비의 최대 50%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이 의료계와 대화의 뜻을 다시 밝혔군요?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건 없이 전공의들과 대화해달라"는 의대 교수 단체의 요청에 화답한 겁니다.

이같은 직접 대화 제안에 대해 아직 전공의 단체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의료 공백 해결의 키를 쥔 전공의들과 대화를 통해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지 주목됩니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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