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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총재 잇따라 금리인하 속도조절 언급…5월 배제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4.03 05:50
수정2024.04.03 06:25

[앵커]

미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성급한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금리인하가 전망되지만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확신이 생길때까지 인하 시점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지혜 기자, 연은 총재들이 어떤 발언을 했습니까?

[기자]

현지시간 2일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미국실물경제협회(NABE) 주최 연설에서 "경제가 기대대로 움직인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금리인하를 개시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장 다음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배제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2%로 꾸준히 향한다는 더 큰 확신을 갖기 위해 충분한 지표를 받아보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앵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급하지 않다고 말했죠?

[기자]

메리 데일리 연은 총재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담화에서 "금리를 현 상태로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는 것이 실제 위험"이라고 했는데요.

데일리 총재는 올해 3회 인하가 전망되고 있고 이는 합리적인 기본 전망이지만 "3회 금리인하는 전망일 뿐 약속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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