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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현대차 신용등급 'AAA'로 상향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02 17:08
수정2024.04.02 17:11

현대차는 오늘(2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입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습니다. 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는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 대비 영업수익성 개선 폭이 전반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풍부한 현금유동성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보유에 따른 재무적 완충력을 지녀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2월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으며, 피치도 BBB+에서 A-로 올렸습니다. 1월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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