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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인화호' 첫 조직개편…조직 슬림화·컨트롤타워 강화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02 16:28
수정2024.04.02 16:31

포스코홀딩스가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또한,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으며,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을 이관했습니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합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합니다.

또한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그룹 내 손꼽히는 홍보 전문가인 포스코 한미향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습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합니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습니다.

사업회사 포스코는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각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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