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공공조달법 제정 추진…파편화된 법체계 정비"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4.02 16:08
수정2024.04.02 16:11
[조달청 (조달청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공공부문 조달의 기본원칙 등 조달업무·전략 등에 관한 사항을 총괄한 공공조달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오늘(2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조달에 관한 법률'(가칭)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공공조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조달 주체가 준수해야 할 기본원칙을 명시할 계획입니다.
매년 수립하는 공공조달종합계획에 관한 사항, 공급망의 안정적 유지 등 공공조달의 전략적 운용에 관한 책무도 구체화합니다.
현재 조달 법령 체계는 여러 개별법으로 파편화돼있고 전체를 총괄하는 일반법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최 부총리는 "공공조달법이 마련되면 공공조달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국민경제의 역동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달 특례 제도의 체계적 성과 관리를 위해 조달 특례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하는 안도 이날 논의됐습니다. 조달 특례는 공공 재정을 투입해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도록 사회적 약자 기업 생산품, 친환경 제품 등을 의무·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기존 부처별로 운영하던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을 조달청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2024년 혁신제품 시범 구매 기본계획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집이 효자네'…실버타운 가도 연금 받고, 월세도 받는다?
- 2.'2900원 짜장면에 삼각김밥 덤'…한끼 식사 거뜬, 어디야?
- 3.[단독] 네이버, 가품 논란에 '초강수'…1년 정산금 안 준다
- 4.월급 300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1440만원 더 받는 비결은?
- 5.'애들 키우고, 빚 갚다보니'…빈곤 내몰린 노인들
- 6.'작년 137만명, 어쩔 수 없이 짐 쌌다'…남일 아니네
- 7.대학 합격했다고 좋아했는데…이 소식에 부모님 '한숨'
- 8.'1억? 우리는 1억에 4천 더'…저출산 영끌 대책 내놓은 이곳
- 9.'밥 짓는 대신 급하면 햇반 돌립니다'…결국은
- 10.1만원대 5G 20기가 요금제 곧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