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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차' 수상만 66개…북미·유럽 휩쓴 현대차그룹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02 13:31
수정2024.04.02 13:31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세계에서 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7일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아이오닉 5, 지난해 아이오닉 6, 올해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습니다.

2020년 기아의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기아 2회 등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총 4번 선정되며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동차그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올해의 차를 배출했습니다.

세계 3대 올해의 차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포함해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6개의 올해의 차로 범위를 넓혀도 현대차그룹은 총 274개의 상 중에서 2위 폭스바겐그룹 33개의 두 배수인 66개를 수상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랜드별 집계에서도 현대차 28개, 기아 27개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차종별 집계에서는 2021년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5 N 포함)가 10회, 2022년 출시한 아이오닉 6가 6회로 각각 1위와 6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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