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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총선 최고치 경신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4.02 11:30
수정2024.04.02 11:35

[국회의원선거 재외 국민투표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일본 도쿄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5일 차 투표율이 56.0%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재외유권자 14만7천989명 중 모두 8만2천915명(56.0%)이 재외선거 5일 차인 지난달 31일까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엿새간 진행됐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이날 오후 집계될 예정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재외투표 절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외투표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역대 총선 재외투표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였습니다.

선관위는 21대 총선 재외투표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를 "코로나19 상황으로 투표 참여가 어렵고, 재외투표가 실시되지 않은 국가도 있어 재외선거 투표율이 낮은 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투표율은 총선보다 높은 편입니다. 역대 대선 재외투표 투표율은 18대 71.1%, 19대 75.3%, 20대 71.6%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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