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만 되면 10억 시세차익?…신혼부부에게 유리?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02 08:02
수정2024.04.02 19:20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 일대에 총 641가구 규모 '래미안 원펜타스'를 분양합니다. 일반가구는 292가구가 나옵니다.
이 단지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나온 첫 강남권 단지란 점 때문입니다.
지하 4층에 지상 최고 35층 6개월으로 이뤄졌고,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골고루 구성돼 있습니다. 전용면적별로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입니다.
신반포 15차 재건축 단지로, 후분양 단지여서 입주는 6월로 빠릅니다. 당첨이 된 뒤 계약금, 중도금, 잔금이 빠듯할 수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합니다.
삼성물산은 일반분양 일정을 작년 말에서 올해 4월로 미뤘습니다. 다만 공사비 문제 등으로 여전히 이견이 있어, 정확한 분양시기는 다소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일반분양가 3.3㎡당 7000만원대가 유력합니다. 올 2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3.3㎡당 6705만원)보다 비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시세차익이 크다는 게 중론입니다. 원펜타스 인근 신축 대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형이 올해 초 40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 당첨만 되면 대략 10억원 시세차익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약제도 변경 뒤 첫 강남 단지란 점도 눈길을 끕니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에 부부가 중복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최근 법이 개정되면서 치열한 입주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기존에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 특공에 중복으로 청약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중복 지원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분양 물량의 18%가량을 신혼부부 특공에 배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펜타스에서는 50여 가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분양은 시공을 먼저 진행하고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뒤 분양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지어진 집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후분양은 일반 계약자들이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해야 해 자금 조달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당첨돼도 계약금을 납입한 뒤 얼마 지나지 않는 기간에 잔금까지 치르고 입주를 마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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