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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前 연준 부의장 "3% 인플레 목표 연준 신뢰도 떨어뜨릴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4.02 06:45
수정2024.04.02 07:26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의 상승 폭이 소폭 낮아지면서 최근 들어 다시 불거졌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조금은 사그라들었습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번 PCE가 연준의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주 발생한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발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반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랜디 콸스 전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기존의 2%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만약 3%로 목표치를 올린다면 연준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랜디 콸스 / 前 미국 연준 부의장 : 인플레이션 급등이 시작되기 직전에 통화정책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준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통화정책 체계와 인플레이션 목표를 재확인한 후 첫 인플레이션 급등에서 3%면 충분하고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하는 것은 연준의 미래 신뢰도에 좋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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