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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MS 130조 투자에 K-반도체 봄바람…위협 요인은?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4.01 17:50
수정2024.04.01 18:30

[앵커] 

챗GPT 개발사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130조 원 이상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두 회사의 연합이 AI 반도체의 수요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국내 반도체 업계에게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오픈 AI와 MS가 추진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핵심은 슈퍼컴퓨터로, AI 전용 칩만 수백만 개가 들어갑니다. 

미국 엔비디아의 AI용 GPU나 MS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가 활용될 텐데, GPU에 함께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수요도 크게 늘 수 있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근창 / 현대차증권 센터장 : 삼성은 올해 매출액 기준으로 (HBM이) 10% 조금 넘을 것 같고요. SK하이닉스는 20%가 넘을 것 같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 같아서 2026년까지는 (HBM) 비중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HBM 수요 증가가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700% 가까이 늘고, SK하이닉스는 흑자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수출 흐름에서도 지난달 반도체가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수출을 하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정부 반도체 지원을 등에 업은 미국 업체들의 '팀 USA' 구축 분위기가 짙어지는 만큼, 긴장을 덜 상황은 아닙니다. 

HBM 시장 3위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패키지인 H200에 유일하게 메모리 납품을 발표하는 등, 추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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