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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달린지 벌써 20년…인천서 타서 부산 간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4.01 17:50
수정2024.04.01 18:30

[앵커]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고속철도 KTX가 스무 살이 됐습니다. 



그동안 10억 명 넘는 승객의 발이 되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을 만들어준 KTX의 역사를 최지수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열차 KTX는 20년 전 오늘(1일) 개통됐습니다. 

최고 시속 300km로 달리며 5시간 넘게 걸리던 서울~부산 소요시간을 2시간 40분으로 줄이는 등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우리 기술만으로 고속열차를 제작할 수 없어, 프랑스의 떼제베(TGV)를 개량한 46대로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고속철 국산화 노력 끝에 개통 4년 만인 2008년,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이 개발됐고, 일본과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 네 번째 고속철도 기술 보유국이 됐습니다. 

개통 20년 간 누적 이용객은 10억 5천만 명에 달합니다. 

그동안 KTX의 누적 운행거리는 약 6억 4천500만 km로 지구를 1만 6천 바퀴 달린 셈입니다. 

상반기에는 최고 시속이 320km로 더 빨라진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도 도입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올해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KTX-청룡을 투입하고 이동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하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일부 노선에만 적용되는 '급행 고속열차'는 정차역을 최소화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한데, 투입 횟수를 더 늘리겠다는 겁니다. 

또 현재 공사가 한창인 인천·수원발 KTX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과 수원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로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레일은 지난 2011년 이후 운임을 동결해 최근 5년간 매해 적자를 기록해오고 있는 만큼 만성적자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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