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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급제…아이오닉6 1등급·테슬라 모델Y 3등급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4.01 11:04
수정2024.04.01 15:35

[앵커] 

전기차 찾는 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는, 이른바 '전기차 연비'로 불리는 에너지 효율이 꼽힙니다. 

오늘(1일)부터 전기차에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을 붙이는 '연비 등급제'가 시행되는데요. 

신채연 기자, 전기차 전체 모델에 등급이 표시되는 거죠? 

몇 단계로 나뉘고, 기존 전기차들 등급은 어떻게 분류됐습니까? 

[기자] 

국내에서 팔리는 278개 전 모델에 라벨이 부착되는데요. 

등급은 5단계로 나뉩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6와 테슬라 모델3 등 6개 모델이 1등급에 해당하고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은 2등급,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등은 3등급에 속합니다. 

그리고 포르쉐 타이칸, 롤스로이스 스펙터 등 62개 모델은 5등급에 포함됐습니다. 

효율이 가장 우수한 1등급 차량은 1 kWh당 5.8㎞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2~5등급은 5.7km 이하를 주행합니다. 

[앵커] 

가격이 높은 수입 전기차일수록 전비 측면에서 아쉬움이 큰 셈인데, 1등급과 5등급의 충전 요금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아이오닉6의 연간 충전요금은 약 78만 원입니다. 

5등급 전기차의 충전요금인 약 162만 원에 비해 84만 원 저렴한 겁니다. 

산업부는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의 연간 연료비와 비교해도 절반 이하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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