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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듀오' 웨딩플레이션 가세…가입비 최대 14% 인상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4.01 10:19
수정2024.04.01 13:39

[사진=듀오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회원 가입비를 최대 14% 올립니다.

듀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늘(1일)부터 운영 중인 서비스 프로그램 11개 중 9개의 가격을 2.7~14% 인상합니다.

가입비 인상은 지난해 4월 프로그램 전체 가격을 10~15% 올린 이후 1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대표 프로그램인 '노블레스'는 남성 기준 가입 회비가 기존 396만원에서 407만원으로 오릅니다.

특히 올해는 고가 프로그램 위주로 가격이 크게 뛰었는데, 기존 5500만원이던 '하이엔드' 프로그램은 6270만원으로 14% 비싸졌고 '인피니티' 프로그램은 2530만원에서 2860만원으로 13% 인상됐습니다.

이 밖에도 '플래티늄'은 1320만원에서 1430만원으로, '와이즈'는 352만원에서 374만원으로 '오블리주'는 693만원에서 715만원으로 올랐습니다.

'노블레스 우대'와 '프라우드'는 기존 가격이 유지됩니다.

듀오 관계자는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인건비와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력 상품은 인상률을 3% 이내로 하는 등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듀오 경쟁사로 꼽히는 '가연'은 지난해 가격 인상이 없었는데, 올해도 구체적인 인상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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