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적금계좌 악용 중고거래 사기 성행…소비자 경보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3.31 15:16
수정2024.03.31 20:52
# (사례1) 사기범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중고거래 플랫폼에 콘서트 티켓과 전자기기 등의 허위매물을 게시하고 피해자 700여 명으로부터 약 2억 원을 송금받은 후 잠적했습니다. A씨는 은행 자유적금 계좌 개설에 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악용해 매 범행 시 신규 개설한 자유적금 계좌를 사용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송금 전 사기 거래 계좌 조회 사이트 등을 통해 조회를 시도하더라도 조회가 불가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자유적금계좌를 악용한 중고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에 콘서트 티켓과 전자기기 등 허위 매물을 게시하고 피해자 700여명으로부터 약 2억 원을 송금받은 후 잠적한 사기범은 무제한 개설이 가능한 자유적금계좌들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송금 전에 사기거래 계좌 조회 사이트(더치트)에서 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자유적금계좌가 신규 계좌 개설에 제한이 없어 단기간에 다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특징에 따라 중고거래 사기에 악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금감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련 사기 범죄 피해도 2021년 14만1천 건에서 지난해 16만8천 건으로 2만7000여건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감원은 중고거래 때 송금하기 전 판매자 계좌가 적금계좌인지 확인해야 하며 적금계좌인 경우 사기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연계를 강화해 자유적금 계좌를 악용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며, 은행권에는 중고거래 사기 관련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자유적금계좌를 악용한 중고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에 콘서트 티켓과 전자기기 등 허위 매물을 게시하고 피해자 700여명으로부터 약 2억 원을 송금받은 후 잠적한 사기범은 무제한 개설이 가능한 자유적금계좌들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송금 전에 사기거래 계좌 조회 사이트(더치트)에서 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자유적금계좌가 신규 계좌 개설에 제한이 없어 단기간에 다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특징에 따라 중고거래 사기에 악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금감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련 사기 범죄 피해도 2021년 14만1천 건에서 지난해 16만8천 건으로 2만7000여건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감원은 중고거래 때 송금하기 전 판매자 계좌가 적금계좌인지 확인해야 하며 적금계좌인 경우 사기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연계를 강화해 자유적금 계좌를 악용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며, 은행권에는 중고거래 사기 관련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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