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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조문 잇따라…이재용·홍라희, 빈소 찾아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3.30 14:19
수정2024.03.30 18:15

어제(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각각 맡아 효성그룹장으로 장례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인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장남인 조현준 회장, 3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들이 오늘(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첫 조문객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이었고, 조 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도 오후 1시에 바로 장래식장을 찾았습니다.

조현준 회장과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도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과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 2020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바 있습니다.

유족 명단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던 둘째 아들인 조현문 전 부사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한때 효성 경영에 참여했으나, 부친·형제들과 마찰을 빚다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회사를 떠난 바 있습니다.

장례는 다음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진행되며, 영결식은 다음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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